【KBO프로야구】07월27일 18:00 삼성 vs KT 국내야구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 스포츠토토 팁스터존

타선의 부진으로 3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는 원태인(8승 5패 3.69)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를 끊기 위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원태인은 20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었으나, 그 과정에서 타선의 지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특히, 21점을 올린 타선의 도움이 있었기에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6월 30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한 것을 제외하면, 금년 KT를 상대로 한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으며, 여름철에 약한 투수가 되는 경향이 그의 큰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타선은 엄상백을 상대로 강민호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으로, 하루의 휴식이 오히려 독이 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홈 경기에서 단 3안타로 그친 것은 시리즈 내내 문제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반면, 3이닝 동안 1실점에 그친 불펜은 패배한 경기에서도 나름의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투타의 조화를 이룬 KT 위즈는 웨스 벤자민(8승 5패 4.18)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합니다. 21일 NC와의 홈 경기에서 벤자민은 4.1이닝 5실점으로 패배를 경험했으며, 최근 원정에서는 안정적인 투구를 보이고 있지만 홈 경기에서는 부진한 패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작년 삼성 상대의 투구를 고려했을 때, 이번 경기에서의 목표는 품질 시작(QS)으로 설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KT의 타선은 전날 백정현과 이승현을 상대로 로하스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점을 올리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멜 로하스 주니어는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김도영의 유일한 MVP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박영현과 함께 팀의 안정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의 경기력은 내분 소문이 현실로 느껴질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날 엄상백에게 막힌 타선은 벤자민을 상대로도 기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KT는 원정에서도 지속적인 집중력을 유지하며 후반 경기력도 살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태인의 여름철 약점은 KT에게 분명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KT가 승리에 가까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판단됩니다.

최종분석픽: KT 승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