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프로야구】07월19일 18:30 한화 vs KIA 국내야구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 스포츠토토 팁스터존

한화 이글스는 4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문동주(4승 6패, ERA 6.26)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문동주는 12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8안타를 내주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특히 LG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고, 1군 복귀전에서의 좋은 성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KIA 타이거즈를 처음 상대하는 만큼, 작년 KIA와의 경기에서 다소 고전했던 점을 감안하면 높은 기대를 가지기엔 어려움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신민혁과 김재열을 상대로 채은성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 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주자 15명을 남기고 3점밖에 올리지 못하는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9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안치홍의 병살타는 팀의 현재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반면, 불펜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고군분투했다.

KIA 타이거즈는 최근 타선의 폭발로 3연승을 기록 중이며, 김도현(1승 3패, ERA 5.90)이 시즌 첫 선발로 등판한다. 김도현은 14일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윤영철의 빈자리를 메울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 한화를 상대로 방어율 0을 기록하고 있지만, 대전 원정 경기와 선발 등판이라는 변수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진을 공략하며 최원준의 동점 솔로 홈런을 포함해 10점을 올린 KIA 타선은 상위권 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하위권 팀과의 원정 경기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불펜은 6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버텨냈고, 장현식과 전상현을 투입하지 않고도 승리를 거둔 점이 긍정적이다.

문동주는 1군 복귀 후 2~3경기까지는 안정적인 투구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KIA를 상대로 기복이 있긴 하지만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대할 만하다. 반면, 김도현은 아직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이 부족한 편이다. KIA로서는 이번 경기에 비가 오길 바라겠지만, 선발 투수에서 앞서는 한화가 승리에 더 가까이 있다.

최종분석픽: 한화 승 / 오버